방탄소년단 타임캡슐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방탄소년단(BTS)이 기증한 타임캡슐을 상설전시실에서 전격 공개한다. 방탄소년단이 청년대표로 참석하여 ‘제1회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달한‘타임캡슐’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5층 역사관에서 17일부터 전시한다.
이 타임캡슐에는 그들의 음악과 청년, 팬을 상징하는 물건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캡슐과 함께 방탄소년단이 미래 청년들에게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도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은 타임캡슐을 19년 후인 2039년 ‘제20회 청년의 날’에 개봉해 줄 것을 부탁했다. 그 이유는 19년이 청년의 나이가 시작되는 시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세계 대중음악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타임캡슐과 메시지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세계인에게 주는 울림과 감동을 경험하기를 기대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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