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차남인 홍정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BGF그룹은 '2022년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통해 홍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총 3명의 임원 승진과 4명의 신임 본부장, 실장, 권역장, 계열사 대표를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홍 부사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 일본 게이오 경영대학을 졸업했다. 넥슨과 미쓰비씨, KPMG 싱가포르 아세안 지역 전략컨설팅 매니저를 거쳐 2018년 BGF의 신사업개발싱장(상무)로 입사했고, 이듬해 전무로 승진했다. 지난해부터는 그룹의 친환경사업을 맡고 있는 에코바이오를 이끌고 있다.
이번 조직개편은 직무 특성 및 개인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치했다.
코로나19 이후 사업 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온라인을 비롯한 새로운 사업 영역 확장 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BGF리테일은 지역 거점을 확대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부문 내 온라인 Biz Lab을 신설하고, e-커머스팀을 이동 배치시켜 최신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사업의 혁신을 꾀할 예정이다.
BGF그룹 관계자는 "균형 있는 시각과 업무 역량, 경험을 두루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순환·육성할 수 있는 조직구조를 갖춤으로써 변화하는 경영 환경 속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