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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정밀기계, 獨 전자생산기술전시회 '프로덕트로니카2021' 참가

[파이낸셜뉴스]
한화정밀기계, 獨 전자생산기술전시회 '프로덕트로니카2021' 참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독일 프로덕트로니카 2021에 마련된 한화정밀기계 부스에서 고속 칩마운터의 가공 시연이 진행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 제공.
한화정밀기계가 이달 16일부터 19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전자생산기술 전시회 '프로덕트로니카(Productronica) 2021'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독일 프로덕트로니카 전시회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 생산설비 박람회로 독일 뮌헨에서 격년으로 개최된다.

한화정밀기계는 스마트 SMT 기능이 적용된 고속 칩마운터 ‘HM520’ 라인과 중속기 모델인 DECAN(데칸) S1과 SM485 장비를 전시해 제품의 범용성 및 이형 부품 대응 기술을 강조했다. 인더스트리 4.0을 구체화한 스마트 팩토리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유럽 고객들의 자동화 요구 기능에 맞춰 회사가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T-Solution'을 중점 홍보했다. 고객들이 적은 비용으로 생산 효율과 품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발했다.

또한 검사기 장비와의 정보 연동으로 장착 품질을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M2M(Machine To Machine) 기능과 자재 잔량 정보와 가용 자원을 고려해 최적 생산 계획을 수립하는 PP(Production Planning) 소프트웨어도 선보였다. 이를 통해 모든 생산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능화, 자동화했다.

직접 전시회 방문이 불가능한 고객을 위해 VR카메라로 촬영한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전시회 현장의 모습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화정밀기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력 사업인 칩마운터는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5G 스마트폰, 반도체메모리, 미니·마이크로 LED TV와 같은 프리미엄 가전,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기차용 회로기판 등 각종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수 장비라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한화정밀기계 영업마케팅센터 조영호 상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만나기 어려웠던 유럽 고객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직접 대면하고 더욱 발전한 한화정밀기계의 첨단 기술 및 장비를 소개할 좋은 기회가 됐다”며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및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여 세계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화정밀기계는 한화그룹 내에서 전자, 반도체패키징, 공작기계분야 제조장비 부문을 총괄하고 있다. 특히 주력 사업인 칩마운터 사업은 세계시장에서 독일, 일본 등 정밀기계 선진기업과 경쟁하며 독자적으로 설계, 생산 및 서비스 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회사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