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

롯데免 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 본격 가동

롯데면세점은 인천 영종도 제1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면세점 가운데 물류센터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한 것은 롯데면세점이 처음이다.

롯데면세점은 유휴공간이었던 약 1만3000㎡의 물류센터 옥상에 224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축구장 2개를 합친 규모다.

발전용량은 연간 1371㎿로 약 57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제1통합물류센터 전기소비량의 약 67%를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연간 2억원의 비용 절감과 630t의 탄소배출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제2통합물류센터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친환경 면세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친환경 물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비즈니스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