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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와이엠텍, 애플카 상용화 기대감↑ 세계최초 고전압 차단기술 부각



[파이낸셜뉴스] 와이엠텍이 강세다. 애플카 기대감으로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 높아지면서 기대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19일 오전 10시 2분 현재 와이엠텍은 전일 대비 2150원(+6.15%) 상승한 3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외신들은 18일 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완전 자율주행에 초점을 맞춘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프로젝트 타이탄'의 새로운 팀장인 애플워치 소프트웨어 부문 임원 케빈 린치의 지휘 아래 완전 자율주행 옵션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최근 자율주행 시스템을 뒷받침할 반도체를 개발하는 주요 이정표에 도달했으며 애플카에 탑재될 이 프로세서 개발의 핵심적 작업이 상당 부분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내부적으로 5∼7년 뒤로 잡았던 개발 일정을 앞당겨 4년 뒤인 2025년 자율주행차를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배터리 3사와 협력중인 와이엠텍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와이엠텍은 직류(DC) 1500V 급에서 극성 없이 아무 곳이나 연결 가능한 고전압 양방향 릴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독자 기술 확보를 통해 LG화학, 삼성SDI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중국과 유럽, 미국 등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애플카에 대해 자동차 업체와의 협력 대신에 자체 개발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LG전자, LG이노텍,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등과 장기 공급계약 가시성도 동시에 확대될 것"이라고 봤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