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세라젬, 테헤란로에 '세라제머타운' 열고 소비자중심경영 본격화

세라젬, 테헤란로에 '세라제머타운' 열고 소비자중심경영 본격화
세라제머타운에 위치한 '땡큐라운지' 전경. 세라젬 제공
[파이낸셜뉴스] 세라젬(CERAGEM)이 서울 역삼동 테헤란로에 '세라제머타운'을 개소하고 홈 헬스케어 기업 목표 달성을 위한 도약에 나선다. 강남, 과천 등에 분산돼 있는 서울·경기 지역 임직원들을 한곳으로 모으고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세라젬은 테헤란로의 주요 랜드마크 중 하나로 아마존과 페이스북, 크래프톤 등이 입주해 있는 센터필드에 서울 세라제머타운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연면적 4000㎡ 규모로 전략사업과 세라젬 웰라이프 연구센터 등 4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세라제머타운은 공간 구성에 있어 세라젬이 추구하는 소비자중심경영 철학을 접목했다. 사무소 곳곳에 고객의 소리를 직접 볼 수 있는 'VOC 미디어월'을 설치해 임직원들이 근무 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자세히 파악하고 업무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회의실에는 고객 가치혁신을 위한 일곱 가지 질문 등 임직원들의 고객중심 사고 강화를 위한 장치들도 마련했다.

다양한 지역에 분산돼 있던 소비자중심경영(CCM) 운영 조직과 서비스 기획, 사후지원 담당 부서 등 소비자중심경영 구현을 위한 핵심 인력들이 함께 근무하며 고객 서비스 질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임직원들의 업무 편의성 역시 강화한다. 우선 임원실을 없애고 열린 공간 배치를 통해 관리자와 팀원들 간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오픈 스탠딩 미팅 테이블, 20여 개의 회의실을 마련해 다양한 의견이 오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 밖에 건강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임직원 전용 웰카페가 운영되며 휴게 공간에 척추 의료가전과 파우제 안마의자 등 헬스케어 제품이 비치돼 임직원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세라젬은 지난 5월 소비자중심경영을 선포하고 최고 고객책임자(CCO) 임명, 고객 중심의 프로세스 구축, 직원 교육 강화 등 서비스 질 고도화를 위한 활동들 지속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엔 직영 논현·삼성 고객감동센터를 각각 개소해 소비자 상담과 AS, 제품 설치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하는 등 서비스 질 향상에 나서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제머타운은 소비자들에게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차별화된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세라제머십' 구현의 공간이자 직원들이 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직무 공간"이라며 "세라제머타운을 고객중심경영의 실현을 위한 주요 거점으로 삼아 고객 가치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