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은 경부고속철도 노선 중 대전 도심 북측 통과 구간(대전북연결선) 선형개량을 위한 건설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현재 고속열차가 운행 중인 대전 도심 북측 구간은 경부고속철도 1단계(서울~동대구) 개통 당시 대전역 진·출입을 위한 임시선 목적으로 설치됐다. 이 구간은 선로의 곡선이 심해 열차 이용 시 승차감이 저하되는 등 불편이 컸다.
공단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 구간 5.962km를 2개 공구로 나눠 고속 전용선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3700억원이다. 오는 2025년 10월 개통 목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부고속철도 전 노선이 고속 전용선으로 운행될 뿐만 아니라 고속열차 운행 안전성 확보와 승차감 개선, 속도 향상, 유지보수비 절감 등이 이뤄질 것으로 공단은 기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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