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 스키장 전경 /사진=강원랜드
[파이낸셜뉴스] 월드클래스급 규모의 슬로프와 국내 최고의 설질로 정평이 나 있는 강원 정선 하이원 스키장이 오는 12월 3일 오전 9시 아테나Ⅱ·Ⅲ 슬로프 오픈을 시작으로 21/22 스키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24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하이원스키장은 이번 21/22 시즌 스키장을 지난 시즌 보다 일주일 앞당겨 오픈한다. 덕분에 스키어들은 겨울을 일찍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영업시간도 확대했다. 하이원 스키장 영업시간은 주간영업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정설시간 2시간을 가진 뒤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야간 운영한다. 슬로프 또한 고객 선호도가 높은 코스 중심으로 12면을 운영할 계획이다.
자유롭게 시간선택이 가능한 시간제 리프트권(3·4·5·7·종일권)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객 편의 증진과 리프트 탑승시간을 분산해 자연스러운 거리두기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하이원은 본격적인 스키 시즌을 앞두고 실속 있는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인다.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스키 올인원’패키지를 출시했다. ‘올인원 패키지’는 리프트권, 장비렌탈, 객실, 식사 까지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상품으로 스키장을 방문하는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해 구성했다.
하이원 스키장 /사진=강원랜드
‘스키장 오픈기념 특별 패키지’도 선보인다. 스키장 오픈일로부터 단 3일간 이용할 수 있는 상품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는 객실, 리프트권, 전망 카페 음료, 강원 투어패스 등으로 실속있게 구성했다.
하이원은 단계적 일상회복에도 ‘안전스키’를 최우선 목표로 업계최고 수준의 방역시스템을 가동한다. 모든 고객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체온측정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주요 동선에 열화상 카메라와 자동발열체크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방문객 출입관리를 위해 안심콜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외에도 리프트권 무인발권기 12대 설치, 정맥 인식 기술을 활용한 시즌권자 비대면 본인인증 절차 등을 통해 고객 밀집도를 최소화해 안전스키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스키와 스노보드를 타지 않더라도 은빛 설원을 즐길 수 있는 눈 테마파크 스노우월드도 운영한다. 이번 시즌에는 스노우월드에 있던 튜브썰매 시설을 마운틴 베이스로 옮겨 운영할 예정이다. 기상악화 등 곤돌라 운행이 중단되는 경우에도 고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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