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태준 홈플러스 부사장(오른쪽)과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이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홈플러스
[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가 문화센터 최초로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전날 업무협약을 통해 교육기부 사업 활성화 기반 구축, 콘텐츠 개발 및 보급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역량강화 지원 등에 합의했다. 홈플러스 문화센터의 인프라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교육기부 활성화 정책을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홈플러스는 이번 업무협약의 첫 시작으로 다음달 2일까지 '2021년 제10회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에 참가해 문화센터 내 부모교육 강연 6개를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자녀학습법을 주제로 교육 전문가의 온라인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교육기부 사업은 기업, 대학, 공공기관, 개인 등 사회가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유·초등·중등 교육 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기부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는 올해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김명숙 홈플러스 문화센터팀 차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당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의 성장을 돕고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기부 프로그램 개발과 전국적인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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