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모바일 게임사 컴투스가 베스파에 경영권 인수설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24일 컴투스 관계자는 “베스파를 인수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전했다.
이날 한 언론은 컴투스가 약 500억원을 투자, 경영권까지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성사되면 ‘적자의 늪’에 빠진 모바일 게임사 베스파는 재무건전성 개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베스파 역시 유상증자나 신주발행 등의 계획이 없다며 인수설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답했다.
베스파 관계자는 “컴투스 인수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다만 투자자 유치를 통한 자금 조달로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베스파의 시가총액은 약 800억원, 최대주주 지분율은 40%다. 베스파는 올 3·4분기까지 매출 388억원에 영업적자 33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5.7% 감소했으며, 적자는 141억원 불어났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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