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홈플러스는 자체 라이브 커머스에서 첫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26일 10시부터 1시간 동안 마이홈플러스 앱에서 방송되는 '홈플 라이브'를 통해 괌 자유여행 상품을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 홈플러스가 '라방'에서 소개하는 첫 해외여행 상품이다.
이번 방송은 괌 여행 상품 특집으로 마련했다. 모두투어에서 기획한 '홈플 라이브' 전용 에어텔 상품으로, 제주항공·진에어 항공권과 츠바키호텔·롯데호텔 숙소를 포함한 3박 4일, 3박 5일 자유여행 패키지(행사가 89만9000원부터)로 구성했다. 괌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시 자가격리 없이 바로 여행이 가능하다.
방송 중 예약 고객 전원에게는 렌터카(24시간), 전체 일정 호텔 조식, 픽업(공항↔호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선착순 예약 20팀에게는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추첨을 통해서는 츠바키 호텔 플로팅 조식 옵션(3명), 롯데호텔 룸 업그레이드 혜택(5명)을 준다.
이후 진행될 방송에서는 제주도, 스페인, 베트남 등 여행 상품을 추가 편성해 국내외 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연말 테마 'ESG 특집'을 기획해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4종을 라이브 특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해 11월 '홈플 라이브'를 론칭하고, 전단 핵심 상품을 라이브 특가로 판매하는 라이브 방송을 51회 선보였다. 고객의 실시간 질문에 쇼호스트로 함께 출연한 바이어가 정보를 전하는 '토크쇼핑' 방식이 특징이다.
협업 콘텐츠와 레시피 쇼, 먹방, 매장 라이브 등 특색 있는 아이템을 강화하면서 '홈플 라이브' 접속자 수는 1회차 4000여 명 대비 50회차 기준 3만9000명으로 약 9.6배 늘었다. 회당 최대 조회수는 12만7200회를 달성했다.
고상현 홈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 차장은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라이브 커머스에 공을 들이는 추세"라며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고 지속적인 쌍방향 소통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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