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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병원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1위'…자동차수리·포장이사 '최하위'

일반병원 서비스 소비자 만족도 '1위'…자동차수리·포장이사 '최하위'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 뉴스1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일반병원진료 서비스의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자동차수리와 포장이사 서비스 만족도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21개 주요 서비스시장에 대해 '2021 소비자시장평가지표'를 산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서비스시장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일반병원진료'와 '치과' 시장은 지난 2019년부터 소비자지향성 '양호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실손의료보험' 시장은 큰 폭으로 점수가 상승(3.5점↑)해 지난 2019년 미흡시장에서 올해엔 양호시장으로 분류됐다.

'자동차수리서비스' 시장에 대한 평가는 '경고시장'으로 분류됐다. '포장이사서비스' 시장 역시 지난 2019년 대비 2.6점 올랐지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어서 경고시장으로 분류됐다.

전체 서비스시장에 대한 소비자평가 점수는 Δ75.5점(2014년) Δ76.6점(2015년) Δ77.8점(2017년) Δ77.6점(2019년) Δ80.7점(2021년)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에 대해 소비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국내 서비스 시장의 소비자지향적 수준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봤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유관 부처 및 관련 기업에 제공해 개별 시장의 소비자지향적 개선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소비자지향성 경고시장을 대상으로 심층 시장 분석 연구를 수행해 구체적인 정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