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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 사랑의달팽이에 3천만원 전달.."누적기부금 4억원"



BGF그룹, 사랑의달팽이에 3천만원 전달.."누적기부금 4억원"
BGF그룹 직원들이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소개하고 있다. BGF그룹 제공

BGF그룹은 올해 'BGF 사랑의 소리 기금'으로 모인 약 3000만원을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에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BGF그룹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받지 못하는 청각장애아동을 돕기 위해 매년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BGF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급여우수리'와 BGF복지재단의 지원금, 사내경매 수익금 등으로 구성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00여명의 임직원이 기금 마련에 힘을 보탰다.

지난 2010년부터 이어온 'BGF 사랑의 소리 기금'을 통해 지금까지 전달한 기부금은 모두 4억원가량이다.
이를 통해 새 소리를 찾은 아이들은 50여명에 이른다. 올해는 5명의 아동이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청능훈련을 비롯한 언어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우리 사회의 좋은 친구 같은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