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 상업시설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올해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청약을 마친 주거단지 내 상업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불확실한 경제 흐름 속에서 검증된 가치를 보유한 곳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높은 경쟁률로 청약을 마친 주거단지 내 상업시설은 안정성이 높다. 앞서 진행한 분양을 통해 입지나 상품성, 미래가치 등을 미리 검증받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을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장점으로 장기적인 임대운영이 가능한 것은 물론, 공실 리스크에 대한 걱정도 덜 수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의 인기도 높다. 올해 4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일원에서 분양한 '아크베이 스트리트' 상가는 단기간 내 전 호실의 계약을 완료했다. 1030가구 규모의 오피스텔 '더샵 송도아크베이'의 단지 내 상가로, 앞서 진행한 오피스텔 청약에서 평균 26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에는 대구 달서구 소재 '두류 센트레빌 더시티' 단지 내 상가가 계약 나흘 만에 완판의 성과를 냈다. 이 상가는 아파트 청약에서도 213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8225개의 청약통장이 접수되며 평균 38.6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올해 연말에도 연속 흥행에 도전하는 주거단지 내 상가들이 분양에 나서고 있다.
라온건설은 대구 달서구 진천동 일대에서 진천·월배 '라온프라이빗' 상업시설을 선착순 계약 중에 있다.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진천 라온프라이빗 에비뉴 16길) △월배 라온프라이빗 디엘(월배 라온프라이빗 에비뉴 33길) 등 2개 단지로 구성된다. 두 곳 모두 각각 685가구, 3만3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지니고 있고, 진천역과 우러배역이 인접한 역세권 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 중구 묵정동에서는 현대건설이 '힐스 에비뉴 남산'을 분양 중이고,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에서는 혜림건설이 '센트럴 운암 모아엘가 트레뷰' 단지 내 상가를 분양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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