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솔고바이오메디칼이 아이유플러스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15.89%를 1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6일 공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스마트헬스케어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아이유플러스는 무선통신과 생체신호감지 레이더센서 분야 특허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물리적 보안, 스마트시티(교통, 주차),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자동차(충돌방지, 탑승자 감지, 레이더 측정), 스마트홈, 스마트헬스, 레이더 테스트 장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제품을 개발 중이다.
최근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레이더를 이용한 스마트물관리(SWM) 시스템 기술을 인정받아 스마트 수위계를 구매조건부 방식으로 개발 후 납품할 예정이다.
김일 솔고바이오메디칼 대표는 “수면 중인 사용자의 호흡과 심박수, 건강상태를 측정, 점검해 심정지 등 응급상황을 예측·대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매트리스를 개발하고 있다”며 “아이유플러스의 원격 바이오센싱 및 모션센싱 기술을 접목해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헬스케어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이번 투자에 앞서 지난달 30일 보행분석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기업 ‘길온’에도 투자했다. 이 회사는 IoT, AI, 빅데이터 등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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