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스맥은 위탁 생산하는 클린에어스의 코로나19 공간살균정화기가 현대자동차 본사 임직원 편의시설에 납품 및 설치를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클린에어스의 공간살균정화기는 지난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립자와 미생물을 제거해 환자의 감염을 줄이기 위한 수술실용 공기처리장치로 2등급(Class2)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를 바탕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신세계 백화점과 골프존에 이어 현대자동차에도 납품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플라즈마 살균 제품들이 오존을 발생시켰던 반면, 클린에어스는 안전한 사용을 위해 오존(O3) 프리 기술 관련 특허기술을 확보했다.
이 공간살균정화기는 플라즈마 이온인 OH라디컬을 공기 중에 분사해 공기 중에 부유하는 바이러스의 단백질을 직접적으로 사멸시킨다.
회사 측은 “최근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인 오미크론이 격리자끼리의 감염 사례로 공기 전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기 중 바이러스를 직접 사멸시키는 원리로 코로나 바이러스뿐만 아닌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에도 동일한 살균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나노 입자는 가라앉지 않고 공기 중에 떠다니기 때문에 위드 코로나 시대에 공간살균정화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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