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K뮤지컬컴퍼니 '마타하리', '웃는남자', '엘리자벳' 전 배역 오디션 개최
[파이낸셜뉴스] EMK뮤지컬컴퍼니가 내년 최고의 무대를 함께 빛낼 주인공을 찾는다.
EMK뮤지컬컴퍼니는 8일 2022년에 공연될 예정인 뮤지컬 '마타하리'와 '웃는 남자', '엘리자벳'에 함께할 전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오디션은 8일 접수를 시작된다. 보다 많은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이메일 접수로 온라인 서류/영상 심사를 진행하며 합격자에 한해 지정 대사, 지정 곡, 지정 안무 영상을 재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후 대면 오디션을 거친 최종 합격자에 한해 세 공연의 캐스팅에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뮤지컬 '마타하리'는 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EMK의 첫 번째 오리지널 뮤지컬 '마타하리'는 2016년 이후 5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내년 5월 28일 샤롯데시어터에서 개막을 예정하고 있는 '마타하리'는 매혹적인 무대를 함께 만들어갈 주조역 '마타하리', '아르망', '라두', '안나', '마가레타(댄서)' 및 앙상블, 아역을 모집한다.
내년 6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을 만날 초대형 뮤지컬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는 '그윈플렌', '우르수스', '데아', '조시아나 공작부인' 등 주조역과 앙상블, 아역 배우를 모집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프랑스의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자신의 작품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총 5년간의 제작 기간 동안 175억 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돼 2018년 한국 창작 뮤지컬 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초연 당시 4개의 뮤지컬 시상식 작품상을 모두 섭렵, 최초의 그랜드슬램 작품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한국 창작 뮤지컬의 현재를 상징하는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8년 이후 4년 만인 내년 8월 서울 한강진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이번 시즌은 뮤지컬 '엘리자벳'의 국내 공연 1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로 더욱 뜻깊다. '엘리자벳', '죽음(TOD)', '루케니' 등 주역과 더불어 앙상블, 댄서, 아역 배우 등을 모집한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과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죽음'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에서의 초연 이후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리며 누적 관객 수 1100만을 돌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자 스테디셀러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