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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예방을 위한 첫 번째 노력, 바른 자세

근육 경직이 두피의 혈액 순환을 방해해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탈모 예방을 위해 자세 교정을 통해 바른 자세를 만들어야

탈모 예방을 위한 첫 번째 노력, 바른 자세
잘못된 자세를 계속 유지할 경우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탈모가 나타날 수 있다. 출처 Giphy

[파이낸셜뉴스] 겨울은 추위로 몸이 움츠러들어 자세가 구부정하게 변할 수 있는 계절이죠. 틀어진 자세를 방치하면 탈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나요?
혈액 순환, 탈모 예방하려면 바른 자세부터!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의자에 앉는 습관은 자세를 망가뜨리는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 다리를 꼰 채로 앉거나, 발목을 교차시켜 앉는 등 잘못된 자세로 의자에 앉을 경우 체중의 압력을 가장 많이 받는 꼬리뼈부터 문제가 생기는데요. 꼬리뼈와 두개골은 척추를 통해 연결되어 있으므로, 꼬리뼈가 틀어지면 뇌척수액의 순환이 저하되거나 뇌압이 상승할 수 있습니다. 두피의 혈관이 좁아져 모발 세포에 전해지는 영양의 양이 줄어들 수도 있죠. 영양이 원활히 공급되지 않으면 모발이 힘을 잃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빠질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는 등과 어깨, 목의 근육마저 경직하게 만듭니다. 근육이 경직하면 근육 속 혈액도 원활하게 순환하지 못합니다. 특히 어깨와 목은 두피와 가까이에 위치하므로 해당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두피에 영양과 산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합니다. 두피뿐만 아니라 뇌에도 산소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근육 경직을 예방하려면?

근육이 경직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잘못된 자세를 고쳐 앉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굽은 자세를 펼 수 있도록 틈틈이 스트레칭 하는 것도 좋은데요. 한 발로 선 뒤, 다른 발을 뒤로 접어 종아리와 허벅지 뒷면을 붙인 후, 하늘을 향한 발 끝을 두 손으로 잡아주세요. 발등을 당기고 가슴을 열며 고개를 뒤로 젖히면 굽은 등이 펴지고 어깨와 목, 허벅지 앞면과 발등의 근육이 이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쪽으로 돌아 누워 자거나 앉아 있을 때 턱을 괴는 습관은 척추를 한 쪽으로 틀어지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