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이하 연합회)와 ㈜피씨엔(PCN)은 전문가를 통한 ‘지역 문화 빅데이터 활용방안 도출 및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좌담회를 지난 7일 서울역 AREX-9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는 외부 전문가 6명과 연합회 및 PCN 관련 사업 담당자들이 함께 현안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좌담회에는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선정 연구원, ㈜세방여행 서정화 실장, 도봉문화원 도봉학연구소 서종원 부소장, 강원대학교 최명환 교수, 한국무역정보통신 최동준 실장, 세종대학교 AI-빅데이터 연구센터 구영현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문화 데이터 분석·활용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세종대 구영현 교수는“수요 파악을 통해 신규 데이터 발굴, 타센터와의 데이터 융합으로 상용화 할 수 있는 방안 연구가 필요하다”며 “최근 지역문화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으며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해 빅데이터 사업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유형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다양한 정보 콘텐츠를 분석할 필요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도봉문화원 도봉학연구소 서종원 부소장은 “지역문화 센터의 순환구조
구축이 필요하며 각 지역의 콘텐츠를 교과 또는 정부(지자체)와 연계한 융합프
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무역정보통신 최동준 실장은 “최근 전래놀이에 대한 폭발적 관심이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 콘텐츠와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지역N문화의 홍보 필요성이 대두된다”고 말했다.
세방여행 서정화 실장은 “콘텐츠 데이터베이스의 다양한 활용을 위한 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김선정 연구원은 “현재까지는 공급자 중심으로 데이터와 콘텐츠를 만들었다면 지금부터는 수요자의 입장에서 필요한 데이터 제공이 필요할 때”라며 “특히 130만건의 지역N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데이터 제공의 역할이 중대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강원대학교 최명환 교수는 “AI, 메타버스 등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산업군과 연계하여 콘텐츠 제공방법을 다양하게 도입해야한다”며 “또한 지역문화 빅데이터 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지역문화콘텐츠, 데이터 수집 능력 개선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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