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 등급을 획득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간삼건축 제공
[파이낸셜뉴스]㈜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가 디자인을 담당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이 호텔 등급 심사에서 최상위 등급인 5성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5성 호텔 현판식을 진행했다. 간삼건축은 3성급이었던 캐피탈 호텔을 올 리모델링하고 객실과 각종 부대시설 등으로 기획 및 디자인을 통해 5성 호텔을 구현했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서울 용산구 유엔사 용지와 미군 수송단 용지 사이에 위치해 있다. 18개층 296개 객실 및 호텔 루프탑에 위치한 프리빌리지 바(Privilege Bar)를 비롯해 시그니처 레스토랑 클레오(Cleo), 럼퍼스 룸(Rumpus Room) 등 총 5개 레스토랑과 카페, 바를 보유하고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유명 식당, 커피숍, 제과점, 패션·뷰티, 서점 등이 입점해 영업 중이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단독 호텔이었던 기존 용도에서 리테일과 호텔이 더해진 복합용도로 변경됐다. 기존 지하층에 위치한 유흥시설들은 지역 로컬리티 컬쳐를 흡수할 수 있는 북카페(Arc & Book), 라이프 스타일 편집샵(띵굴), 수제맥주(Aton Brewery) 등의 유니크한 리테일들로 대체됐다.
건축설계를 총괄한 호텔건축 전문가 이효상 상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숙박업계가 어려운 와중에서도 오픈 1년만에 흑자 운영을 달성한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은 창의적인 기획력과 개성 있는 디자인의 결합을 통해 MZ세대로 대변되는 새로운 고객들에게 호텔은 숙박하는 공간이 아닌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준 대표적인 사례이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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