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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ESG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인천공항공사 'ESG 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ESG경영실장(뒷줄 왼쪽 세번째)이 지난 10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ESG 경영혁신 공모전 시상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하대 경영대학이 주최하고 인천공항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교통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인천시 소재 4개 공공기관이 후원했다. ESG 경영혁신과 관련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공공기관의 현업에 적극 적용해 지역사회에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기업의 ESG 경영혁신'을 주제로 인천공항공사 등 공공기관과 인하대 학부생으로 구성된 12개 팀이 3개월간 협업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였다.

인천공항공사와 협업한 팀은 메타버스, 게임 등 차세대 플랫폼과 인천공항의 인프라가 접목된 다양한 ESG 아이디어를 제안했으며 시상식에서 기관장상, 금상, 은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공사 협업 팀 중 기관장상과 금상을 수상한 'WeSG'팀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인천공항 이용객들이 ESG 미션을 수행하고 인천공항의 ESG 경영성과를 간접 체험해볼 수 있는 여객 참여형 게임 앱인 '그린 수호대'를 제안했다.

또한 △'ESG어벤져스'팀이 제안한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우리나라 전래동화 오디오북' △'그린아띠'팀의 '영종도 지역 폐기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체험존'이 각각 은상을 수상했으며 공사는 내부검토를 거쳐 수상작을 공사의 ESG 경영혁신 추진과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최민아 인천공항공사 ESG경영실장은 "앞으로도 대학생 및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청취하고 현업에 반영하겠다"면서 "공사의 ESG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