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카카오 인증서'가 출시 1년 만에 이용자 3000만을 넘어섰다고 15일 밝혔다. 카카오가 지난해 12월 16일 선보인 카카오 인증서는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인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출시 후 현재까지 카카오 인증서는 질병관리청, 정부24, 국세청 등 다양한 곳에서 1억 3000만 건 이상 사용됐다.
카카오 인증서 이용자들은 내년 1월 연말정산을 웹뿐만 아니라 모바일로도 할 수 있게 된다. 정부24 모바일앱과 국세청 홈택스 모바일앱 '손택스' 연말정산간소화 서비스를 카카오 간편 로그인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지갑 QR' 사용처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갑 QR은 카카오톡 지갑 QR코드를 통해 오프라인에서 출입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이마트24, CU, 플스타 무인 게임샵 등 무인 편의점 및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신세계 I&C의 무인 주류자판기 성인인증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미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