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더프레시 관악점에 진열된 주류 상품. GS리테일 제공.
GS더프레시가 4500여 종의 특별한 주류 상품을 픽업하는 주류 전진기지로 거듭난다.
GS더프레시는 ‘와인25플러스‘와 손잡고 주류 상품 픽업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주류 상품을 앱으로 예약 주문 후 점포에서 찾는 시스템이다.
‘와인25플러스‘는 GS25가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온라인 주류 시장을 선점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으로 픽업 장소를 GS더프레시로 확대했다. 이 시스템은 GS리테일의 통합 모바일 앱인 ‘더팝’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현재 ‘와인25플러스’에는 와인, 칵테일, 위스키, 전통주, 수제 맥주 등 전 세계의 인기 주류 약 4500여 종이 입점해 있다. 주류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 오더를 통해 전국에 위치한 1만6000여 GS25와 GS더프레시 매장을 픽업 장소로 지정할 수 있고, 고객의 방문 일정에 맞춰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GS더프레시는 지난달부터 픽업 서비스 시범 운영을 거쳐 이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작 15일 만인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의 고객 픽업 수량은 약 9000여 건을 기록하며 편의점 GS25에 이은 새로운 주류 픽업 장소로 안착해 가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GS더프레시의 와인, 위스키, 하드리큐어 카테고리 매출은 ‘와인25플러스’를 통해서 픽업 서비스된 매출이 포함되면서 전월 대비 43.4% 신장했다.
픽업서비스를 통해서 가장 많이 주문된 상품은 프리미엄 와인으로 잘 알려진 넘버3 에로이카다. 이 상품은 GS리테일이 프랑스의 유명 와이너리인 샤또발란드로와 제휴하여 만든 와인으로 유명하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명절 선물, 명품 패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프리미엄을 선호하는 고객 트렌드가 주류 영역으로 확산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 뒤를 이어 캄파리홈텐딩키트 2021이 가장 많이 주문됐다.
이 상품은 이탈리아의 유명 리큐어 캄파리를 포함한 4종의 칵테일용 주류와 홈텐딩(집에서 칵테일을 만드는 것)도구 6종으로 구성된 상품이다. 이는 최근 ‘홈술’과 함께 맛있는 술을 적당히 즐기는 트렌드가 칵테일 등 다양한 주종으로 확대되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채희 GS리테일 수퍼마켓 마케팅운영팀장은 “GS더프레시 주류 픽업 서비스의 강점은 전문점에서도 구하기 쉽지 않은 특별한 주류와 신선한 정육, 과일 등을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는 데 있다”며 “특히, 지방에 거주하시는 주류 애호가 중심으로 주문량이 늘고 있어 매장 내 홍보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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