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발달장애 청소년을 위한 온라인 운동회를 생중계로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9개 학교의 청소년 50명을 비롯해 각 학교 교사,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우리두리’는 2016년부터 발달장애 청소년에게 생활체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두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는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개편해 국내 최초로 비대면 온라인 생활체육 교실을 진행한 바 있다.
청소년들은 스포츠스태킹, 핸들러 등 뉴스포츠 종목을 교실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학습했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운동회에서 마음껏 뽐냈다.
특히 스포츠스태킹과 핸들러는 실내외 좁은 공간에서도 활동이 가능해 온라인 교육에 적합하다.
‘우리두리’ 운동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임직원 응원메시지 전달 △스포츠스태킹 대회 △핸들러 대회 △시상식 △폐회식 순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운동회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청소년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울해지고 운동부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두산의 ‘우리두리’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어 기뻤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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