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역 EG the1(이지더원)'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내 집 마련 하려는 실수요자들에게 국민 평형인 전용 84㎡ 규모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내년 대출 규제 강화를 앞두고 연내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용 84㎡ 오피스텔은 아파트 못지 않은 설계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청약, 대출, 전매 등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용 84㎡의 오피스텔 인기는 청약시장에서 나타난다.
지난 1일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는 373실 모집에 총 10만318명이 접수해 평균 26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 1408대 1이다. 이는 청약홈에서 집계되는 최근 5년 이내(18년 2월 이후) 대전시에서 공급된 오피스텔 중 가장 높다.
지난달 30일에는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퍼스트' 전용 84㎡가 914실 모집에 7만9876건이 몰리며 평균 87.4대 1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4A 타입으로 131대 1이다. 지난 9월 인천 미추홀구에서 분양한 '시티오씨엘 4단지' 오피스텔 전용 84㎡의 경우 168실 모집에 2만2430건이 접수돼 평균 13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내년 1월 대출규제 강화를 앞두고 올해 마지막 분양 물량에 관심이 집중된다.
라인건설은 충남 아산배방지구 6-3블록 '천안아산역 EG the1(이지더원)' 아파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2층~지상 29층, 총 780실 규모로 고층 대단지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에서 보기 힘든 4.7m 와이드형 광폭 거실을 선보인다. 장항선 아산역과 천안아산역(KTX)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더블역세권 입지다. 비규제지역이라는 점과 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을 피한 막차 아파텔의 장점 모두를 누릴 수 있다. 중도금은 물론 잔금 대출 실행시에도 차주단위 DSR의 적용을 받지 않고, 비규제지역으로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금호건설은 경기 수원 권선구 고색동 고색2지구에 들어서는 오피스텔 '수원 금호 리첸시아 퍼스티지'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으로 지어진다. B1-1블록 8개 동 전용면적 84㎡ 513실, B1-2블록 4개 동 전용면적 84㎡ 293실 등 총 806실이다. 수인분당선 고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수원역도 가깝다.
건영은 경기 성남 분당구에 '라포르테 블랑 서현'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전용 42㎡~84㎡, 총 95실 규모로 구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달 경기 시흥에서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을 공급한다. 전용 57~84㎡ 총 150실로 구성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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