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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수다' 유희열X차태현 '일타강사' 만났다…'연봉+감춰진 삶' 공개

'다수의 수다' 유희열X차태현 '일타강사' 만났다…'연봉+감춰진 삶' 공개
화려한 언변과 화면 뒤에 숨겨졌던 ‘일타강사’들의 삶이 베일을 벗는다.17일 밤 방송하는 JTBC ‘다수의 수다’에선 유희열과 차태현이 국어, 영어, 한국사, 화학까지 ‘수험생들의 아이돌로’ 불리는 ‘일타강사’들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국어 김민정, 영어 조정식, 한국사 최태성, 화학 박상현까지 각 과목을 대표하는 4명의 ‘스타 강사들’이 출연한다.그들은 본격적인 수다에 앞서 최근 이슈가 된 스타강사의 ‘고액 연봉’ 실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어 강사 조정식은 “매출을 밝혀도 자신있다”고 말해 두 MC의 박수를 받았다. 화학 강사 박상현은 ‘일타강사’가 되기 전후 수입에 대해 “마이너리거에서 메이저리거로 성장한 것과 같다”라고 비유하기도 했다.무엇보다 ‘억’소리 나는 수입을 벌지만 한 시도 쉴 틈 없이 살아가는 ‘일타강사’의 숨겨진 모습도 볼 수 있다. 일 년 내내 비수기가 없는 강사들은 이동하는 동안 차 안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물론, 출산 5일 전까지 만삭의 몸으로 수업을 마치는 등 1분 1초가 모자란 삶을 보내야 했다고 말했다. 한국사 강사 최태성은 가족들과의 시간을 포기한 채 수업에만 매달리던 어느 날, “아빠 집에 언제 놀러 와?”라고 말하는 어린 딸의 전화 한 통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또한 이들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불법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해 각자의 속내를 털어놓았다. 그들은 학생을 가장한 사람들에게 강의에 대한 비난은 물론, 사생활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받으며 정신적 고통을 감수해야만 했던 씁쓸함을 토로했다. 더하여 이들이 직접 밝히는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과 강사로서의 교육 철학 등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민낯의 수다’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진행된 ‘다수의 수다’ 녹화에서 스타 강사 4인은 화려한 차림새와 언변으로 시작부터 두 MC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타강사’들을 맞이한 유희열은 “신인 개그맨들이 오신 줄 알았다”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유희열, 차태현과 4명의 ‘일타강사’들이 함께한 수다 현장은 17일 밤 9시 JTBC ‘다수의 수다’에서 방송된다.fnstarnews@naver.com 홍도연 인턴기자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