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던파 페스티벌'에서
'던파맨' 윤명진 디렉터가 직접 공개
"레벨 및 캐릭터 세계관 확장"
던파 IP 활용한 신작도 공개
[파이낸셜뉴스] 넥슨이 자사의 킬링 콘텐츠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던파)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 경험 대규모 확장을 예고했다.
넥슨은 던파의 연중 최대 게임 축제 '2021 던파 페스티펄 더 넥스트 띵(THE NEXT THING)'에서 윤명진 네오플 총괄 디렉터가 직접 참여해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윤 디렉터는 던파 때문에 네오플 신입사원으로 입사, 오로지 던파 IP(지식재산권) 개발에만 몸담은 '던파맨'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 총괄 디렉터로 선임되면서 4년 만에 던파 라이브 서비스에 복귀했다.
지난 19일 '2021 던파 페스티벌 더 넥스트 띵(THE NEXT THING)’에서 윤명진 네오플 총괄 디렉터가 던전앤파이터 업데이트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넥슨 제공.
윤 디렉터는 내년 3월 17일 던파 캐릭터 최고 레벨을 기존 100레벨에서 110레벨까지 확장하고 신규 던전들과 새로운 스토리를 대거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비 최고 레벨은 105레벨까지 확장하며, 던파의 액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개선안을 순차 적용한다.
아울러 '남거너'의 다섯번재 전직인 '어썰트'를 내년 1월 업데이트한다. '어썰트'는 기계로 개조된 신체를 활용해 다른 거너들과 차별화된 기동성을 자랑한다. 최신형 탑승 병기를 활용한 액션이 가능해 모든 스킬을 퍼붓는 듯한 화려한 플레이를 느낄 수 있다.
이외 콘텐츠로는 내년 5월 '마이스터의 실험실', 7월 '빼앗긴 땅, 이스핀즈', 9월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 폭룡왕 '바칼'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폭룡왕 바칼은 '오즈마'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레이드다.
던전앤파이터 2022년 업데이트 로드맵. 넥슨 제공.
이 밖에 △캐릭터 리뉴얼 △강화 및 증폭 개편 △크리쳐 개편 △클라이언트 최적화 △진각성 일러스트 교체 등 다양한 개편사항을 소개했으며, 페스티벌을 맞아 풍성한 아이템 혜택도 공개했다.
윤명진 네오플 총괄 디렉터는 "내년은 한번도 본 적 없는 던파 역사상 가장 풍성한 한해를 만들 생각이다"며 "모험가들의 많은 기대와 플레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던파 IP를 활용한 신작에 대한 소식도 전해졌다. 'DNF Duel'은 내년 여름 출시, 던파 모바일은 오는 20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구글플레이에서 게릴라 테스트를 진행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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