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상라이프사이언스가 성인균형영양식 전용 생산공장인 '천안 2공장'을 준공하고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천안 2공장 준공해 기존 천안 1공장의 두 배 규모 연간 2만4500t의 생산능력을 갖췄다고 21일 밝혔다. 향후 설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연간 9만t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1995년 대상의 건강사업부에서 환자식 사업을 시작해 천안 1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해왔다. 이번 천안 2공장 준공으로 26년 만에 단독 전용 공장을 구축했다. 신공장은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해 약 18개월간의 건축 및 설비 공사를 거쳐 준공됐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환자용 식품 국내판매 1위 브랜드인 '뉴케어'와 단백질 전문 브랜드 '마이밀'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천안 2공장 준공을 통해 품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공장에는 안전한 생산 활동과 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 공장 설비도 구축됐다. 친환경 패키지 생산설비와 무균 아셉틱 팩 제조공정을 도입했다. 배합, 무균저장, 세척 등 전 공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 자동 연동운전 시스템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천안 2공장의 해썹(HACCP) 인증을 완료했으며, GMP 인증 획득 추진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기반의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식품안전 경영시스템(FSSC 22000)과 할랄(Halal) 등 주요 품질인증도 순차적으로 획득할 예정이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서훈교 대표이사는 "천안 2공장을 발판 삼아 시장을 개척하고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할 것"이라며 "'사람과 자연이 모두 건강한 세상을 꿈꾸고 실현하는 회사'로 나아간다는 확고한 기업 철학을 가지고 직원과 고객의 행복, 건강한 성장을 위한 도전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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