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올해 KBIZ 협동조합 종합대상에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선정됐다. 인재양성, 해외판로확대, 협동조합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은 결과다.22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1 KBIZ 협동조합 대상'을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협동조합 대상은 매년 연말 중소기업계 최대 송년행사인 '중소기업 송년연찬회'에서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여 왔으나, 올해는 오미크론 변이 발생 등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 방역 수칙을 감안해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 한 '2021 KBIZ 협동조합 대상 시상식'으로 대체했다. 시상식 현장 상황은 중기중앙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협동조합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을 통한 협동조합의 정부시책 참여 확대, 상생협력법과 하도급법 개정을 통한 대기업의 기술탈취에 대한 제재 강화, 내년 협동조합 R&D지원사업 신설 등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며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 주52시간제 및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입법, 탄소중립 속도조절 등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1 KBIZ 협동조합 대상은 최고 권위인 종합대상 및 부문별 대상으로 수여됐다.
각 부문별 대상은 공동구매, 공동판매, 유통물류, 사회공헌, 특화사업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선정·시상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용문)은 지난 1980년 조합 설립 후, 금형장학사업 및 금형기술교육원 설립·운영을 통한 인재양성, 해외전시회 참여 및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한 판로확대, 협동조합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부문별 대상은 △공동구매-대구경북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복규), 제주아스콘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성상훈) △공동판매-한국출판협동조합(이사장 박노일) △유통물류-고양시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한동훈) △사회공헌-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상우) △특화사업-한국승강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최강진), 한국전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홍성규)이 각각 수상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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