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켓컬리는 이달 들어 21일까지 홈파티 관련 상품 판매를 분석한 결과 밀키트와 이색디저트, 홈데코 용품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마켓컬리에 따르면 이 기간 맥앤치즈 밀키트 판매량은 전월대비 무려 20배 급증했다. 이어 감바스(532%), 스테이크(165%), 파스타 등도 인기를 끌었다. 샤브샤브, 탕 종류 역시 각각 492%와 114% 증가했다.
디저트도 인기다. 케이크 판매량은 전달 대비 75%, 쿠키와 크로플의 판매량도 88%와 84% 늘었다. 독일에서 크리스마스에 먹는 빵으로 유명한 '슈톨렌' 판매도 76% 증가했다.
마켓컬리는 다양한 디저트를 즐기는 트렌드를 고려해 이색적인 신제품을 연달아 선보이고 있다. '뱅앤베이커스'의 버터 쿠키와 5성급 호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케이크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지방을 대표하는 '파네토네', 프랑스의 버섯 모양의 빵인 '샹피뇽', 터키의 전통 디저트인 '바클라바' 등 이색 상품들도 새롭게 입점시키며 디저트 카테고리를 강화했다.
홈파티 수요 증가로 홈데코 관련 상품 판매도 크게 늘었다. 인센스 스틱은 410%, 디퓨져는 281% 증가했다. 이 외에도 즉석카메라(323%), 휴대용 프린터(85%)도 인기다.
연말을 맞아 마켓컬리 예약 딜리버리 서비스 주문도 늘고 있다. 예약 딜리버리는 유명 레스토랑, 호텔 베이커리 등에서 당일 만든 상품을 그날 오후 7시 전까지 배송하는 서비스다.
주문 트렌드를 살펴보면 오는 24일과 25일에 배송 받기를 원하는 주문이 49%로 전체 절반 가량에 달했다. 식사류에서는 스시코우지의 오마카세, 목란의 중화요리 세트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디저트 중에는 JW메리어트호텔의 케이크가 가장 많이 판매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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