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을 시작으로 매해 연말 진행하는 북극곰 이벤트는 파주CC의 연례 이색 스포츠 행사다. 이벤트 참가자들은 반팔과 반바지의 가벼운 옷차림으로 클럽하우스에 입장해 인증샷을 남긴다. 파주CC는 이벤트 참가비 일부 금액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주 관내 취약 계층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27일 1부(07:00~12:07) 동안 진행되며, 참여팀에게는 팀당 컬러볼 1박스가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또 반팔, 반바지를 입고 클럽하우스를 입장한 참가자에게는 아이스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전화 예약으로만 가능하며 팀별 참가비는 그린피와 카트비를 포함해 4인 기준 49만원이다. 참가자는 필수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인 증명서 및 신분증을 골프장에 제출해야 한다.
한편 파주CC는 안전한 이벤트 진행을 위해 사전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실내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배치해 방문객 전원 체온을 체크하고, 락카룸과 그늘집 등 동선이 많이 겹치는 곳을 1일 2회 방역 소독하고 있다. 레스토랑 이용 시에도 백신 패스를 적용해 인원 수를 제한하고 있다. 파주CC는 지난 20일 기준 임직원 99%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