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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현대百 손잡고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

지난달 현대百 중동점 등 입점
내년 40여개 오프라인 매장 구축

현대렌탈케어, 현대百 손잡고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
현대백화점 중동점 내 현대큐밍 매장 전경 현대렌탈케어 제공
현대렌탈케어가 현대백화점, 현대리바트 등 그룹사와 손잡고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에 나선다. 서비스 인력 증원과 제품 라인업 확대 등을 통해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3일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홈케어기업 현대렌탈케어는 지난달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과 중동점에 '현대큐밍' 신규 매장을 오픈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대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프리미엄 유통망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현대리바트·현대L&C 등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해 광역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유통망을 확대하는 등 그룹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백화점 등 프리미엄 유통망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면서 차별화된 브랜드 고급화 전략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오픈 매장에서는 현대큐밍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음식물처리기 등 20여 종의 렌탈 가전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현장에서 렌탈 서비스를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체험을 원하는 고객에게는 자택에 제품을 무료로 설치, 2주간 직접 사용해본 뒤 구매할 수 있는 체험 구매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함께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 충원에도 나선다. 현대렌탈케어는 '큐밍 케어 매니저', '엔지니어' 등 서비스 인력을 내년까지 30% 이상 늘리고, 교육 및 복지 프로그램도 신설해 대면 서비스 품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온라인 상담 서비스도 확대한다. 올 초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와 영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A/S 상담을 제공하는 '라이브 상담 서비스' 전담 서비스 조직도 신설했다.
또한 위생가전 신제품 등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현대렌탈케어는 공기청정 살균기 렌탈 제품을 선보이고, 설치가 자유로운 건조형 음식물 처리기와 라비봇 고양이 목걸이 등 신규 렌탈 제품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내년까지 현대백화점·현대리바트·현대L&C 등 그룹 계열사 주요 매장을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오픈해 총 4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대큐밍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프리미엄 유통망 확대 뿐만 아니라 고품격 서비스 운영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분야별로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