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화 한국도선사협회 회장(왼쪽)과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이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제공=한국해양대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도덕희)는 (사)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와 ‘미래선박분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한국도선사협회 접견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해사 인공지능'과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한국해양대의 우수 인재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미래선박분야 우수인재 양성에 서로 협력한다.
특히 한국도선사협회는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에 신규 기관으로 가입해 2022년부터 매년 장학금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
조 회장은 "해양 분야가 발전해야 우리나라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해양대를 기반으로 하는 인재들이 앞으로 많이 배출돼 우리 해양이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도 총장은 "인재육성 분야만큼은 우리대학이 강점이 있다.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등과 연관된 인재 양성에 여건이 조성돼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선박우수인재육성후원회는 한국해양대와 한국해운협회, 한국선급, 현대중공업,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한국해양대 해사인공지능·보안분야 후원을 위해 최근 출범한 기구다. ㈜오렌지씨큐리티와 한국예선업협동조합은 각각 10월 25일과 11월 5일 신규 후원회 기관으로 참여했다. 2022학년도부터 입학하는 관련 학과 학생들은 특별장학금 형태의 후원을 받을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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