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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세대 트롬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 선봬

LG전자, 차세대 트롬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 선봬
LG전자 모델들이 LG 트롬 세탁기·건조기(가운데), 오브제컬렉션 색상인 LG 트롬 세탁기·건조기(왼쪽),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 오브제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오브제컬렉션 디자인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트롬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를 30일 선보였다.

신제품은 건조기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다이렉트드라이브(DD) 모터, AI 기술, 물을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 세탁기·건조기 하단에 결합 가능한 미니워시 등이 특징이다.

건조기 신제품은 털기, 펴주기, 널기, 휘날리기, 살랑이기, 뒤집기 등 자연에서 빨래를 건조하는 방법과 유사한 최적의 동작을 6모션 건조로 구현했다. 습도센서만 사용하는 일반 건조기와 달리 적외선 센서도 함께 탑재돼 세탁물이 센서에 직접 닿지 않아도 의류의 온도 감지를 통해 건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AI건조 코스는 건조기가 무게를 감지해 딥러닝 기술로 의류의 재질을 인식해 건조시간과 최적의 동작을 결정한다. 블라우스와 같이 건조가 빠른 섬세한 재질은 건조 시간을 줄인다. 반면에 두툼하고 뻣뻣해 물이 잘 빠지지 않는 면바지와 같은 의류는 건조 시간과 온도를 높여 덜 마르는 부분이 없도록 골고루 건조한다.

수축완화 코스는 6모션을 활용해 옷을 섬세하게 건조시켜 준다. 옷이 받는 자극을 최소화시켜 옷의 길이가 줄어드는 걱정을 덜어준다.

LG 트롬 세탁기 오브제컬렉션의 AI 세탁 코스는 세탁기가 딥러닝 기술로 의류의 재질을 인식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세탁으로 인한 물의 오염도까지 측정한다. 이에 맞춰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꼭꼭짜기, 흔들기 등 LG 세탁기만의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선택해 세탁한다.

신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동시세탁과 분리세탁이 가능한 트윈워시로 활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건조기와 세탁기에 모두 DD모터와 AI 기술을 갖춘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 오브제컬렉션도 선보인다.

LG전자는 미국 현지시간 내달 5일에 개막하는 CES 2022에서도 세탁기, 건조기, 워시타워 등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