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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0일 남양주왕숙2지구 토지·지장물 보상에 착수함으로써 3기 신도시 5곳 중 4곳에 대한 보상을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3기 신도시는 남양주왕숙·남양주왕숙2,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이다.
LH는 2022년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보상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보상을 시작한 인천계양·하남교산 신도시는 현재 토지보상을 87%, 83% 완료한 상태다. 지난 11월 부천대장, 이달 3일 남양주왕숙도 보상에 착수했다.
LH는 지장물 조사를 진행 중인 고양창릉 신도시는 주민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감정평가사 선정을 조속히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보상과 함께 후속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하반기 인천계양 본단지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본단지와 기업이전단지 등을 순차적으로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3기 신도시 지구계획 승인으로 5개 3기 신도시에서 총 4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30일 부천대장·고양창릉 신도시 지구계획 승인으로 5개 3기 신도시 모두가 지구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3기 신도시에는 3200만㎡ 면적에 분당과 일산을 합한 규모를 뛰어넘는 총 17만6000가구(인구 약 40만명) 주택이 공급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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