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등을 통합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이 내년 1월 경기 과천과 남양주별내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내년 1월27일부터 통합공공임대주택 1181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물량은 과천지식 S10 605가구, 남양주별내 A1-1 576가구 등 총 1181가구 규모다. 두 곳 모두 전용 18㎡부터 56㎡까지 다양한 평형이 공급된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기존의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 등 복잡한 임대유형을 통합해 입주 자격과 공급기준을 단일화한 것이다. 30년 만에 공공임대주택이 하나로 통합된다.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총자산이 소득 3분위(5분위 기준) 순자산 평균값(2억9200만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 입주 대상이다. 최대 3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과천지식 S10은 과천시에 최초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 600m 거리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인근에 초·중등학교도 입주 시점에 맞춰 2023년 개교할 예정이다.
생활문화센터, 노인복지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도 단지 내 들어선다.
남양주별내 A1-1은 내년 3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4호선 별내 별가람역 500m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주택이다.
지하철 1정거장만 통과하면 서울(당고개역)로 진입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내년 2월15일부터 18일까지다.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LH 청약센터에서 원하는 단지에 신청하면 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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