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정애리 친선대사가 인세를 기부했다. /사진=월드비전
[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은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정애리가 에세이집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 인세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정애리 친선대사는 지난 2020년 12월 출간한 두번째 에세이집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의 인세 1000만원을 기부했다. 2005년 에세이집 ‘사람은 버리는 게 아니잖아요’의 인세 전액을 기부한 데 이어 두번째다.
기부금은 국내 에너지빈곤층을 위한 난방비 지원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에세이집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은 일상의 이야기들, 당연하게 스치는 바람, 그 자리에서 기쁘게 맞이하는 산과 들, 자연스레 지나치는 사물들의 찰나를 세심하게 포착한 배우 정애리의 에세이다.
정애리는 “힘이 된다면 기꺼이 나누겠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는데, 코로나19로 누구보다 시린 겨울을 보내고 있을 이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더욱 많아지도록 나눔의 기쁨과 가치를 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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