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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호랑이해 맞아 아웃도어 트렌드 ‘타이거(TIGER)’ 키워드로 제시

K2, 호랑이해 맞아 아웃도어 트렌드 ‘타이거(TIGER)’ 키워드로 제시

2022년 임인년 호랑이 해를 앞두고 새로운 시작을 위해 아웃도어 업계가 분주하다. 장기화된 코로나19에 따라 경기 불안이 지속되면서 2022년은 코로나 위기 극복과 회복을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29일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2022년 임인년 ‘호랑이’의 해를 맞아 ‘타이거(TIGER)’를 키워드로 아웃도어 시장을 전망했다.

K2가 제시하는 ‘타이거(TIGER)’는 △MZ세대로 타겟 고객 확장(Twenties & Thirties) △차별화된혁신의 기술력으로 마켓 리딩(Innovation & High tech) △지속가능한 상품 확대(Green & Eco friendly) △사라진 메가 트렌드 속 스타일 다양화(Essential style & On-memand) △릴렉싱, 라이프 아웃도어 스타일 강세(Relax & Life style outdoor)를 의미한다.

■Twenties & Thirties - MZ세대로의 구매고객 범위 확장
MZ세대가 아웃도어로 눈을 돌리면서 ‘등린이’라는 신조어가 생기고, 산행이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자리잡았다.

K2는 국내 등산 명소로 알려진 전국의 산을 개별로 하이킹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온라인 기반의 하이킹 프로그램인 ‘온택트 어썸하이킹’ 프로그램을 기획해 MZ세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22년에도 온택트 어썸하이킹 등 비대면 하이킹 프로그램을 강화해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K2는 MZ세대와 영하이커들을 위한 영하이킹 아웃도어 제품군 강화에 나선다. 아노락 바람막이 자켓과 편안한 카고 팬츠와 티셔츠 등으로 구성된 뉴 캠핑룩, 미니멀 캠핑용품 등 아웃도어의 기능성에 스타일을 강화한 새로운 상품들을 확대해 선보인다.

네파도 ‘요즘 아웃도어’를 컨셉으로 MZ세대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Innovation & High tech - 차별화된 혁신의 기술력으로 마켓 리딩
차별화된 기술로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해결한 제품들이 마켓을 이끌면서 업계의 기술력을 강조한 제품 출시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2년 상반기 K2는 영구적인 냉감 효과를 제공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신규 냉감 라인업을 론칭한다. 업계 최초로 기존의 냉감 프린트 방식에서 벗어나 신소재 냉감 원사를 독점 적용한 새로운 냉감 제품군이다.

신발 부문에서는 꿈의 신소재 그래핀 프레임, K2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뛰어난 탄성의 플라이폼과 에어채널 쿠셔닝 시스템을 적용한 플라이하이크 클라우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이 밖에도 혁신적인 다운 패브릭 씬다운을 독점 적용해 가볍고 따뜻한 씬에어 다운을 다양한 스타일로 확대해 선보인다.

블랙야크는 블랙야크의 보온 기술력이 적용된 'bcc 부스터 푸퍼'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코오롱스포츠는 남극 극지연구소의 현장 테스트를 거친 기술력을 적용한 ‘안타티카’를 선보이고 있다.

■ Green & Eco friendly - 지속가능한 상품 확대
지속가능한 패션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아웃도어 업계의 친환경 행보 역시 두드러질 전망이다. 업계는 친환경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친환경 제품군의 구성을 확대하고,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대대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K2는 내가 버린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클린백CLEAN BAGK)’ 캠페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남이 버린 쓰레기까지 줍기를 실천하기 위한 ‘줍킹(줍다+하이킹)’ 챌린지를 비롯해 WWF(세계자연기금)와 협업을 통해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리사이클 재생소재와 생분해 소재가 적용된 ‘WWF 에디션’을 선보였다. 2022년에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소로나 원사, GRS 인증을 받은 리사이클 소재 등을 사용한 친환경 라인 ‘에코 프로젝트(ECO PROJECT)’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노스페이스도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원단을 적용한 'K-에코 플리스 컬렉션'을 선보였으며, 블랙야크는 투명 페트병을 패딩 목도리로 교환해주는 '페트 줄게, 목도리 다오'를 진행했다.

■ Essential style & On-memand - 사라진 메가 트렌드…기본에 집중 & 스타일 다양화 시도
최근 소비자의 취향이 개인화되고 다양해지면서 메가 트렌드가 사라져가고 있다. 소비 패턴이 개인의 개성과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온미맨드(On-Memand)’로 재편되면서 아웃도어 업계는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에센셜 아이템에 집중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상품의 다양화, 스타일의 다양화에 나설 전망이다.

K2는 아웃도어 활동 시 기본이자 필수 아이템으로 꼽히는 신발군을 다양화 할 계획이다. 플라이하이크 하이킹화 뿐 아니라 플라이워크 워킹화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 또한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함을 살릴 수 있는 일상적 디자인과 베이직한 뉴트럴 색상 등을 적용한 자켓, 티셔츠, 팬츠 등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올 겨울 여러 스타일의 다운이 골고루 판매 된 것에 주목해 2022 FW 시즌 슬림다운, 숏다운, 롱다운, 야상 등 다운 스타일을 더욱 다양화할 계획이다.

■ Relax & Life style outdoor - 릴렉싱, 라이프 스타일 아웃도어 강세
일상과 레저, 아웃도어 활동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일상과 아웃도어의 구분없이 착용 가능한 릴렉싱 웨어 및 라이프스타일 제품이 확대될 전망이다. 아웃도어만의 고유한 기능성을 바탕으로 일상은 물론 여행, 여가 활동 시 전천후로 활용 가능한 제품들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2는 원마일웨어는 물론 여행룩으로 활용 가능한 ‘찰랑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K2는 2022년에도 일상이나 여행지에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캐주얼 티셔츠, 조거팬츠 등과 용품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트레이닝 셋업과 레깅스를 선보였고, 코오롱스포츠도 후디, 조거팬츠 등을 선보인 바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