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월 2일부터 16일까지 2022년 첫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쇼핑 제공
백화점 3사가 새해 첫 영업일(1월 2일)부터 보름 동안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겨울의류를 대폭 할인해 선보이고, 새해맞이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세일 기간에도 보복소비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13개 점포에서 270여개 브랜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우선 겨울 아우터를 비롯한 남성·여성 패션 상품을 최대 70% 할인율로 선보인다.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도 가세해 신년 세일 분위기를 더한다. 기존 명품 의류와 가방 등 잡화는 물론 2030이 선호하는 스니커즈, 패션 소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비대면 쇼핑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한 라이브 방송도 이어간다. 라방에서는 컬럼비아, 베네통키즈, 쥬크 등 총 10여개의 패션·스포츠 브랜드의 겨울 인기상품을 소개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추첨을 통해 할인권을 제공하는 포춘쿠키 이벤트를 펼친다. 앱을 통해 스탬프 출석 이벤트도 선보인다. 기간 중 하루 한 번씩 참여해 총 5회 스탬프를 받은 고객에게는 2022년 연중 사용이 가능한 조선호텔 숙박권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정기세일 기간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0~30% 세일을 진행한다. 국내외 유명 의류 브랜드의 2021년 가을·겨울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시즌 오프를 진행하고, 해외 유명 브랜드의 가을·겨울(F/W) 시즌오프도 진행해 정상가 대비 10~50% 싸게 판다. '설화수' '오휘' '후' '랑콤' '입생로랑' 등 약 20개 유명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뷰티페어도 2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아울러 롯백화점 앱에서 매일 선착순 2022명에게 금액 할인쿠폰을 증정하고, '세뱃돈 받기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1만명 고객에게 모바일 상품권을 준다. 또 새해를 맞아 '마이 버킷 리스트 2022'를 테마로 모바일앱에서 건강·친환경·습관·재테크 등 4가지 버킷 리스트 중 하나를 캡쳐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테마에 맞는 사은품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도 전국 16개 점포에서 신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패션·잡화·리빙 등 전 상품군에서 총 3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할인해 판매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의 F/W 시즌오프도 진행되며, 10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새해 첫 정기세일인 만큼 풍성한 할인 혜택과 마케팅을 집중했다"면서 "특히 겨울 인기의류와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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