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0일 경남 진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오른쪽)이 내년 정책자금 접수 현장 점검중이다. 중진공 제공.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내년도 정책자금 접수 첫날 현장점검에 나섰다.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5조 600억원 규모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ESG 인식 확산 등에 집중 지원된다.
중진공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이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2022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접수 현황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이날부터 2022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온라인 신청예약 시스템의 트래픽 분산을 위해 지역별 일정을 나눠 접수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내년 3일까지 경기, 인천 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김 이사장은 정책자금 신청·접수 현황판을 통해 각 지역별 실시간 접수 및 트래픽 현황 등을 모니터링하고, 정책자금 접수 과정에서 단 하나의 불편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이어 스마트폰으로 정책자금 상담 예약이 가능한 모바일 브랜치 서비스도 직접 시연했다. 모바일 브랜치는 중진공이 올해 신규 도입한 정책자금 상담 예약 시스템이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의 정책자금 이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2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5조 600억 원이다. 한국판 뉴딜 분야에 전체 예산의 63.2%인 3조2000억원원을 공급된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한국판 뉴딜의 성과 창출과 탄소중립·ESG 등 중소기업 경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신속하게 정책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종이 없는 디지털 창구 운영,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원 프로세스 개편 등 수요자 중심 스마트 금융을 추진해 정책자금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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