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공장 보수 계획 밝혀
친환경 사업장 구축 의지 피력
정찬식 태광산업 대표(사진)가 "안전환경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인 원칙이자 필수이며 '업의 본질'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친환경 사업장 구축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5일 태광산업에 따르면 정 대표는 "안전환경의식 향상, 관리프로세스 체계화, 노후화 설비 투자, 고위험 설비 점검 등 지속적인 개선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예정된 석유화학 공장의 정기보수를 완수할 계획이며 ESG 경영 등 미래에 대비하는 노력도 지속돼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태광산업은 지난해 사업장 내 안전환경 강화의 일환으로 공정안전관리(PSM) 이행능력 제고와 함께 자체점검을 통한 개선에 주력했으며 실행 인력에 대한 직무역량 강화 및 체계 확립에도 힘쓰고 있다.
PSM 평가는 정부가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설비 및 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의 인적·물적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관리하는 제도다.
올해는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주요 공장에 대한 정기보수를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한편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에 발맞춘 관리체계 및 안전문화 향상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또 친환경 사업장 기반 마련을 위해 단기 개선과제 실행 및 중장기 탄소중립 플랜 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 대표는 올해 주요 과제로 수익 증대를 위한 효율성 개선과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제시했다.
그는 "회사의 성장이 수년간 정체돼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시장의 평가가 우리의 현주소"라며 "영업, 생산, 구매, 물류 등 전 부문에 걸쳐 효율성을 강화해 불확실성이 발생하더라도 흔들리지 않는 생존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