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8일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왼쪽)와 계상혁 세븐일레븐 경영주협의회장이 '2022 가맹점 상생 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세븐일레븐
[파이낸셜뉴스] 세븐일레븐은 ‘2022 가맹점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생안은 가맹점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익증대를 위한 기반 다지기에 초점을 맞췄다. 점포 근무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본사 부담으로 점포안심보험 제도를 마련했다. 경영주와 메이트를 포함한 점포 근무자가 제3자로부터 물리적 폭행을 당한 경우 진단 급수별로 최대 195만원까지 보상금을 지원받게 된다.
예기치 못한 통신장애 상황에서도 원활한 점포운영이 가능하도록 통신사 이중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점포관리를 위한 차세대 POS 시스템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점포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경영주가 각종 세무자료 및 증빙서류, 납부고지서 등을 지류로 수발신 했었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세무자료 모바일 수발신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각종 서류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전송해 누락 방지 및 이력관리가 용이하도록 했다. 또한 검품, 재고관리, 발주 등의 점포 오퍼레이션을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신규점, 리뉴얼점, 가맹재계약 대상점을 필두로 PDA 지급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세븐일레븐은 점포 매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비즈니스 강화에도 나선다. 군인 전용 플랫폼인 나라사랑 포털 애플리케이션(앱)과 제휴해 군복무중인 모든 군장병이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을 할인 구매해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나라사랑 페이로 모든 푸드 상품을 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점포의 추가 매출 발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구매 빈도가 높은 도시락, 가정간편식(HMR), 커피 등 다양한 푸드 상품에 구독할인 행사를 적용해 고객의 방문 빈도를 늘리고 단골 고객 확보를 돕는다.
드론, 로봇 등 차세대 배달 서비스도 적극 도입해 점포 운영 효율화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올해 예상되는 전기요금 인상을 앞두고 경영주의 고정비 부담을 고려해 전기료 지원 제도를 유지하며, 경영주의 저금리 대출을 돕는 동반성장펀드도 지속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최경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모든 경영주들이 보다 마음 편한 점포 운영이 가능하도록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래지향적이고 선진화된 시스템과 운영 방침을 통해 경영주와 본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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