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뇌질환과 암에 특화된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제이엘케이가 의료 AI와 환자의 개인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메타버스 원격의료를 이르면 이달 내에 론칭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제이엘케이는 의료 인공지능와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원격진료 사업과 함께 유전체 분석 사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6일 오후 1시 58분 현재 제이엘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410원(4.92%) 오른 8960원에 거래 중이다.
국내 의료 AI 1호 상장사 제이엘케이는 지난해 12월부터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원격 진료를 시작했다. 그동안 영상통화나 음성통화에 기반한 비대면 진료가 활성화 돼 있었지만 앞으로는 비대면을 통해 진단하거나 진료할 때 정보전달에 있어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 메타버스를 활용할 방침이다.
제이엘케이 플랫폼은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주기적 과정을 커버하고 있다. 뇌 MRI 영상 150만 장을 기반으로 병변의 위치를 파악하고 병의 진행 상황까지 종합적으로 진단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뇌졸증을 포함해 초급성뇌경색, 뇌출혈 같은 뇌졸중, 치매, 뇌동맥류와 같은 종합적인 질환에 대해 분석이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암 질환과 관련해서는 모두 12종의 암에 대한 분석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미 유방암, 대장암과 같은 암 6종에 대한 플랫폼 개발을 마친 상태다 . 앞으로 유전체 분석 영상을 더해 진단 예측력을 더욱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의료AI 시장은 올해 1조원대에서 2025년 4조6000억원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제이엘케이가 1월 말에 ‘메타버스 ai진단’ 서비스 대대적인 런칭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타버스 세상 안에서 인공지능으로 뇌질환, 암을 예측하는 서비스로 이미 한 대학병원 등과 협의를 마쳐 한국 최초의 메타버스 원격진료센터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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