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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울트라, S펜 대폭 개선되고 12비트 HDR 지원"

"갤럭시S22울트라, S펜 대폭 개선되고 12비트 HDR 지원"
유출된 갤럭시S22울트라 사진. 에반 블래스

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2울트라에 탑재되는 S펜이 기존 S펜보다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 갤럭시S22울트라가 12비트 HDR를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자라브 칸은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갤럭시S22울트라 정보를 입수했다며 공개했다.

사실상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후속작인 갤럭시S22울트라에 장착되는 S펜은 지연 속도가 2.8ms로 확 줄어들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S펜은 지연 속도가 9ms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지연 속도가 3배 이상 단축된 셈이다.

또한 메인 후면 카메라는 1억800만화소와 함께 12비트 HDR을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다른 카메라들은 HDR를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갤럭시S22울트라는 최고급 모델임에도 갤럭시S22와 동일하게 기본 8기가바이트(GB) 램, 45W 무선충전 기능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2울트라, S펜 대폭 개선되고 12비트 HDR 지원"
갤럭시S22울트라 스펙이 적힌 시트. 자라브 칸

현재 유출된 정보들에 따르면 갤럭시S22울트라는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떠올리게 하는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카메라 배열이 마치 LG 벨벳을 보는 듯한 물방울 형태로 구성돼 있고 카메라 섬이 사라진 게 특징이다.

갤럭시S22울트라는 6.81인치 120Hz 능동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 1750니트 밝기, 퀄컴 스냅드래곤 8 1세대 또는 엑시노스2200, 후면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2개, 전면 40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한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다음달 8일 갤럭시 S22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열고 같은 달 18일 정식 출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공급망 문제로 인해 출시 일정이 다소 밀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