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다음 달 14일부터 정서진 아라뱃길 청년창업공간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창업 6팀을 모집한다. 사진은 청년창업공간 입주자 모집 포스터.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다음 달 14일부터 정서진 아라뱃길 청년창업공간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창업 6팀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구는 경인 아라뱃길 여객터미널 내 청년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 공간은 지난해 10월 서구와 한국수자원공사 간 업무협약을 맺어 유휴공간을 청년창업공간으로 조성한 결과다.
청년창업공간은 입주하는 청년창업자에게 1년간 무상 제공되고 공간 내 책상, 의자, 공기청정기, 복합기 등을 함께 지원한다.
또 입주자에게는 공간 이용률에 따라 1년간 초기 창업 기반 구축비를 최대 월 30만원을 서로e음 지역화폐로 지원하고 실적에 따라 창업공간과 초기 창업 기반 구축비를 1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예비 또는 3년 이하 청년창업팀이자 거주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인천시이며 올해 4월까지 해당 창업공간으로 사업자 등록 또는 이전이 가능한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창업가는 다음 달 14∼25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관련 서류를 첨부해 서구청 공동체협치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서구는 지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다음달 8일 청년창업공간 현장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선 창업공간 소개, 공모 절차 등을 안내하며 참석하고자 하는 자는 모집 포스터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서구 관계자는 “서류와 대면심사를 통해 창업의지, 아이템의 독창성, 시장성 등을 다각도로 검토해 3월 중 최종 입주자를 선정하고 개별 통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