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신예 하이키(H1-KEY)가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걸크러시 매력을 선사했다.하이키(서이, 리이나, 옐, 시탈라)는 14일 오후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데뷔 싱글 타이틀곡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 무대를 선보였다.이날 하이키는 블랙과 그린 컬러를 매치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감탄하지 나이스 핏"이라는 '애슬레틱 걸' 가사처럼 하이키 멤버들은 탄탄한 복근과 코어 근육을 자랑, 당당한 에너지를 뿜어냈다.도입부터 '애슬레틱 걸'다운 유연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하이키는 곡 후반부까지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이어가며 걸크러시 매력을 대폭발 시켰다. 서이와 리이나는 청량감 넘치는 보컬로 보고 듣는 재미를 더욱 높였다. 옐은 랩과 보컬을 넘나들며 다채로움을 더했고, 시탈라는 허스키한 목소리로 강렬한 래핑을 선사해 '뮤직뱅크' 시청자들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애슬레틱 걸'은 곡 전체적으로 미니멀한 구성과 절제미가 느껴지는 힙합 장르로, 건강하고 당당한 자신감을 추구하는 하이키의 정체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특히 세련되고 중독성 짙은 후렴구와 스쿼트, 런지 등 운동 동작에서 착안한 포인트 안무가 인상적이다.한편, 하이키는 오는 16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애슬레틱 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seoeh32@fnnews.com 홍도연 인턴기자 사진=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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