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전경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 분야 연구개발에 165억원을 투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은 165억 원 규모의 ‘2022년 문화체육관광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공고하고, 다년도 지정과제를 수행할 연구개발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165억 원 규모로 콘텐츠·관광·저작권·스포츠 등 총 4개 부문 7개 사업으로 추진되며, 올해 신규 공모사업은 총 4개, 사업비 95억 원으로 △글로벌 가상공연 핵심기술개발 소프트웨어 저작권 기술인재 양성 및 경쟁력 강화 △관광 서비스 혁신성장 연구개발 △△차세대 실감콘텐츠 저작권 핵심기술 개발이다.
문화콘텐츠 분야 신규사업으로는 △글로벌 가상공연 핵심기술개발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물리적 제약 없이 K팝, 뮤지컬, 오페라 등의 가상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핵심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총 5억원 규모로 1개 과제를 공모한다.
관광 분야는 △관광서비스 혁신성장 연구개발을 통해 관광사업의 첨단기술 융합 R&D 지원을 강화한다. 약 30억원 규모 4개 과제로 구성된 이번 신규사업은 여행업, 숙박업, MICE업 등 전통 관광기업과 관광벤처기업 등의 협업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 침체된 시장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진보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저작권 분야 신규사업으로는 △소프트웨어 저작권 연구개발 △차세대 실감콘텐츠 저작권 핵심기술개발로 60억원 규모 6개 과제를 공모한다. 해당 사업은 저작권 분쟁 대응 및 공정한 SW 저작권 생태계 조성과 뉴미디어 플랫폼 확산 대비를 위한 저작권 선도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도 콘진원은 내달 7일까지 2022년 지역연계 첨단 CT 실증사업(R&D) △2022년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 등 다년도 자유공모 사업의 연구개발기관도 모집한다.
‘지역연계 첨단 CT 실증사업(R&D)’ 은 지역 문화기술 연구개발을 통한 지역 경쟁력 제고 및 지역 문화기술 연구개발 생태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경기 인천을 제외한 지역 소재 박물관을 품목으로 지역 공공문화 공간 및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제안을 자유공모 형식으로 신청하면 된다. 1개 과제를 선정하며, 2단계 동안 총 2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문화콘텐츠 R&D 전문인력 양성 사업’ 은 문화예술 단체, 기관, 대학, 연구소 및 게임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분야와 게임분야 첨단기술 R&D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예술·과학 융합 프로젝트는 총 3개 과제를 선정, 2단계에 거쳐 7억 원 이내로 지원하며, 게임분야 첨단기술 R&D 인력양성은 1개 과제를 선정하여 2단계 동안 22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이번 공고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콘진원의 부설기구인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센터장 조기영)가 선보이는 첫 통합공모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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