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은 지난 17일 인재비즈니스 전문 기업 페이버스그룹과 협력 관계를 통해 키르기스스탄 전세기 운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산업 연수생 수송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17일 오전 빈 비행기로 인천공항을 출발한 전세항공편은 18일 오전 9시경 사전에 PCR 검사를 마친 키르기스스탄 산업 연수생 등 117명을 태우고 비슈케크 공항을 출발해 저녁 6시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 도착 후에는 코로나19 방역 사항에 따라 승객들은 입국 절차를 진행했으며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소독 등 철저한 방역을 이어갔다.
이번 산업 연수생 입국은 코로나19에 따른 키르기스스탄 산업연수생 송출 중단 후 2년 만에 처음으로 진행됐다.
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4월부터 7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는 약 700여명의 교민 수송을 진행해왔다. 또 라오스 비엔티안 등의 교민들도 수송해 코로나19로 해외 이동이 어려웠던 자국민 수송에 적극적인 참여를 이어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해외 기술자들이 필요한 중소기업 등 현장에서 코로나19로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안다”며 “국적항공사로서 교민 수송에 앞장섰듯이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국민들의 다양한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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