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최수영, 최수진 자매가 옷 정리 중 ‘찐 자매’ 케미를 선보였다.소녀시대 최수영과 뮤지컬 배우 최수진 자매는 지난 18일 밤 9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 출연해 ‘극과 극’ 라이프 스타일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안겼다.이날 방송에서는 독립 선배 최수영이 언니의 집 정리에 나섰다. 최수영은 맥시멀리스트인 언니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현관 입구부터 빼곡한 신발과 종류별로 구비해둔 수저에 충격을 받은 것.이어 옷방에 들어간 최수영은 “여기서 어떻게 옷을 찾아 입냐”며 질서 없이 쌓여 있는 물건들에 말을 잇지 못했다. 최수영은 “정리를 잘해놓으면 편한 것뿐만 아니라 멘탈이 건강해지더라. 언니가 집에서 조금이라도 편히 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정리에 나선 이유를 털어놨다.무엇보다 옷방을 정리하던 중 이들은 유행 지난 옷, 깁스, 빈 박스 등 온갖 유물을 발견했다. 이에 최수영은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고 외쳤고, 그때마다 최수진은 “버릴 수 없다!”, “살 빼고 입을 것”, “신혼여행에서 입을 것”이라며 갖가지 이유로 최수영을 말렸다.또한, 최수영, 최수진 자매는 외투의 위치를 놓고 티격태격하기에 이르렀다. 급기야 언니 최수진이 발끈해 옷방을 나가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는 냉랭해졌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서로의 기분을 살피며 금세 화해하는 '찐 자매'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끌어냈다.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전 유도 국가대표 선수 조준호, 조준현 형제와 위너 김진우, 여동생 김진희의 일상 또한 공개됐다.한편,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만나볼 수 있다.seoeh32@fnnews.com 홍도연 인턴기자 사진=MBC ‘호적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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