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와 정읍시에 신청
3월 생계형 심의위서 결론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와 기아가 자동차 매매업 등록을 신청하며 중고차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이번 주 각각 경기 용인시와 전북 정읍시에 자동차 매매업 등록을 신청했다. 자동차 매매업 등록을 위해서는 연면적 660㎡ 이상의 전시시설을 갖추고 지방자치단체에 신청을 해야 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용인과 정읍에 연면적 660㎡ 이상의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고차 매매업은 등록제로 일정 요건을 갖추고 지자체에 신청을 하면 허가를 해주는 구조다.
다만 이번 절차와 별개로 중고차 시장 진출은 오는 3월 열릴 예정인 생계형 적합업종 심의위원회에서 결론이 날 전망이다.
지난 14일 완성차의 중고차 시장 진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열렸던 생계형 적합업종 심위원회는 실태조사 보완 결과와 중고차 관련 이해관계자 의견 등을 종합하여 중고차판매업의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는 지난 13일 현대차에 중고차 사업 개시 일시 정지를 권고했다.
현대차는 이번 신청이 중고차 판매사업 개시가 아닌 준비작업이라는 입장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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